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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서울진입 경찰 저지 나서

농민 서울진입 경찰 저지 나서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21개 단체소속 농민들이 농가부채 경감과 농업회생 대책을 요구하며 7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시위를 벌인데 이어 8일에는 농민 시위대들이 여의도에서 집회를 갖기위해 서울로 진입을 시도하자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12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만명이 모여 개최할 예정이던 농민시위를 원천 차단했다. 농민들은 이날 오전부터 전세버스와 트럭을 이용해 서울로 향했지만 경찰이 저지하자 고속도로상에서 산발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산과 왜관, 경산에서는 이날 오전 상경하던 농민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차량 소통이 일시 중지돼 극심한 체증이 빚어졌다. 충북 충주지역 농민 300여명은 이날 오전 버스 14대에 분승, 서울로 향하던 중 낮 12시께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청주-충주간 4차선 국도에서 경찰 200여명이 통행을 막자 차에서 내려 국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농민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일부 농민들이 부상했으며 농민들은 청주 방면으로 걸어서 이동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이 우회도로로 돌아서 다니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 경북과 경남지역의 일부 농민들은 서울로 올라오는 도중 경찰이 저지하자 금강휴게소에 모여 고속도로 진입을 다시 시도해 이 과정에서 차량소통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이미 상경한 농민들은 오후내내 여의도에서 산발적으로 기습 시위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저지하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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