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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국내.영국 벤처기업 함께 Y2K해결 사업

국내 종합상사와 한·영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개인용컴퓨터의 Y2K(컴퓨터의 2000년 인식 오류)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에 나섰다.1일 LG상사(대표 이수호)는 개인용컴퓨터의 Y2K 솔루션 부문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벤처기업인 한국라이센싱사, 영국의 벤처기업인 컴퓨터엑스폴츠(COMPUTER EXPORTS)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과 해외기업이 공동으로 다자간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매우 드믄 사례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영국의 컴퓨터엑스폴츠사는 관련 기술을 제공하며, 한국라이센싱은 SW제품 생산을 전담하고, LG상사는 국내 유통 및 해외수출을 분담하기로 했다. LG상사 관계자는 『국내 Y2K솔루션 시장이 주로 소프트웨어 및 메인프레임 위주로 형성돼 개인들이 소지한 PC는 Y2K문제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화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에 기술제휴를 한 컴퓨터엑스폴츠사는 이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벤처기업』이라고 설명했다. 「LG-MILLENIUM BUG TOOL KIT」라는 상표로 3사가 공동 제휴해 생산하는 이번 SW는 소규모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PC의 Y2K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해주는 것이다./김형기 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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