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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상승, 다우 하락

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 반전했으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반등에 실패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3.29 포인트 (0.15%) 상승한 2,151.25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45.10 포인트 (0.43%) 내린 10,547.1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지수는 0.92 포인트 (0.08%) 하락한 1,190.25로 각각 장을 마쳤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미국 영사관이 알 카에다 소속으로 추정되는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전주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상승한데 영향을 받아 이날 주식 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일부 대형 기술주들이 선전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고 거래소 지수들도 낙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 증시 분석가들은 이날 별다른 기업이나 경제 관련 뉴스가 없었고 투자자들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지수의 등락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면서 당분간 유가 동향이나 중동 정세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2.38%)과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스(2.01%),선 마이크로시스템스(4.41%) 등 대형 기술주들이 별다른 재료 없이 상승해 나스닥지수의 반등에 크게 기여했다.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는 컴퓨터 업체 휴렛 패커드가 1.62% 상승했으나 메릴 린치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제약업체 화이자는 2.44% 떨어져 지수를 끌어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밖에 골드만 삭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1.34%)와 JP 모건이 투자의견을 상향한 애플 컴퓨터(4.95%) 등도 증권업체들의 투자권고 내용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기대에 못미치는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전자제품 유통업체 서킷 시티(-6.66%)와 컴퓨터용 모뎀 제조업체 3COM(-7.88%)는 하락했다. 거래소 13억5천만주, 나스닥 21억3천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 수의 분포는 거래소가 1천429개 종목(41%) 대 1천906개 종목(54%),나스닥이 1천399개 종목(42%) 대 1천752개 종목(53%)으로 모두 하락종목 수가 더 많았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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