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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환율·유가 안정에 지수 860선 회복(잠정)

환율 하락세가 진정되고 유가도 안정되면서 지수가 사흘만에 860선을 회복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8포인트 오른 847.5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 16.39포인트(1.94%) 뛴 860.54로 마감됐다. 정부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1천100원을 저점으로 반등한데다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미국 증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이 이날 상승의 배경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1천253억원 순매도하면서 이틀째 1천억원 안팎의 매도세를나타냈고 매도 업종도 전기전자에서 운수장비, 화학, 철강 등으로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5천128계약 사들이면서 프로그램 순매수를 3천32억원 유발하고 지수를 밀어올렸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로 2천545억원 매수 우위로 나타났지만 개인은 1천291억원팔았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주가 3.7%, 5.3%씩 뛰면서 눈길을 끌었지만 운수장비와운수창고 업종은 약보합이었다.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1.9% 상승한 43만9천원으로 마감됐고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이 3.2%씩 올랐고 POSCO와 국민은행은 2.1%, 3.0% 상승했다. SK는 일부에서 소버린과의 경영권 다툼이 소모적 논쟁으로 부각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기도 했지만 3.8%나 뛰었고 반면 S-Oil은 장 초반에는 강세였지만 약보합으로 마무리됐다. 롯데제과가 겨우 1천180주가 거래된 가운데 14.1%나 뛰면서 81만원을 기록했고두산중공업이 13.4%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 밖에 유한양행과 현대건설, KP케미칼, 웅진코웨이, 부광약품, 금호석유, 금호산업과 함께 오리온, 오뚜기, 빙그레, 삼양사, 삼양제넥스 등 음식료 업종이 대거52주내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오른 종목은 476개, 내린 종목은 258개였고 거래량은 2억8천575만주로 전날(3억4천만주)보다 줄었지만 거래대금은 2조1천498억원으로 전날(1조8천억원)보다 증가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고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올랐는데 둘 다 일시적 재료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일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 금리가 동결되면서 투자심리가 식을 가능성과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물량이 도로 나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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