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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상가, 가격 깎아주니 잘 팔리네"

중개업소 연계 판촉 효과<br>SH공사 할인 매각 성과

'분양가 깎아주고 중개업소 통해 분양하니 잘 팔리네.' SH공사가 단지 내 미분양 상가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할인 분양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중개업자를 통한 미분양 상가 판촉까지 도입하면서 매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9일 SH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할인 분양을 통해 판매한 단지 내 상가는 모두 12개다. 이 중 3개는 부동산 중개업자가 매매를 알선할 경우다. 최초 분양가 대비 58% 할인한 가격에 선착순 분양한 신트리단지 내 상가의 경우 4개 점포 중 3개가 팔렸다. 이 상가는 지난 2000년 완공됐으며 845가구 단지를 배후상권으로 한다. 남아 있는 점포는 지하층으로 계약면적 44㎡, 2,383만5,000원에 분양 중이다. SH공사가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인 단지 내 상가는 모두 92개로 할인율은 단지에 따라 5.3%에서 58%로 차이가 있다. 이 중 발산지구 단지 내 상가는 할인율이 40%선에 이른다. 2008년 준공된 발산4단지는 919가구를 배후상권으로 하며 2층 미분양 상가는 계약면적 52㎡가 분양가는 9,000만원선이다. SH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미분양 상가의 매매를 알선하는 중개업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중개 수수료율은 3억원 미만 상가는 분양금액의 0.7%, 3억원 이상은 분양금액의 0.6%다. 부동산중개업자가 계약자와 함께 SH공사를 방문해 분양 계약을 체결한 뒤 매수자가 잔금을 납입하면 즉시 중개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SH공사 분양2팀의 한 관계자는 "장기 미분양 상가의 경우 감정평가를 수시로 실시해 분양가를 조정하고 있다"면서 "가격할인폭이 크고 배후 상권이 안정적인 상가는 수요자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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