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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2013]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 개회사<br>글로벌시장 선도할 창의적 제품·서비스 만들어야


손경식(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0일 서울포럼에서 "저성장을 극복하고 제2의 경제부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불가능에 도전해 전쟁의 폐허에서 오늘날의 번영을 일궈낸 기업가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창조적 기업가정신을 토대로 미래의 지속 성장과 국민행복 실현 방안을 모색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포럼 2013'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반세기 전 선진국의 원조에 의존하던 세계 최빈국에서 오늘날 해외 50여개국에 원조를 하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기업가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의 장기불황과 엔저 현상에 직면해 수출과 투자가 위축되는 등 경제의 활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며 "특히 2010년 6.3%이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2%까지 추락하며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조적 기업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가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과 과학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창조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창조적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히 풀어 좋은 아이디어가 활발히 사업화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또 "창의적 사고를 가로막는 주입식 교육을 개선해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육성해야 한다"며 "아울러 상상력을 발휘하는 인문학적 가치들이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에 구현될 수 있도록 이공계와 인문계 간 소통과 융합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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