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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委 16일 표결시도”

민주당 신주류 핵심인 이상수 사무총장은 10일 “13일 당무회의를 열어 구주류측의 입장을 듣고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생각되면 16일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표결처리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신주류가) 여러차례 모임을 해 의견을 많이 모았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는 단호한 자세로 문제를 풀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총장은 “만약 구주류가 16일 표결처리를 물리적으로 막는다면 1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신당추진 비공식기구(의장 김원기) 전체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세워 과감히 신당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밖의 개혁세력들도 10일 연대모임을 갖고 `개혁신당`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개혁당 일부 인사와 재야ㆍ개혁세력 인사들이 주축이 된 `범개혁신당추진운동본부 준비모임`은 이날 저녁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6.10 정치개혁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민의 힘, 희망네트워크, 정치개혁포럼, 개혁국민정당신당추진위, (가칭)범개혁신당 추진운동본부 준비모임, 개혁과 통합을 위한 노동연대, 경북 국민참여정치개혁연대, 범개혁신당 충남추진운동본부 준비모임, 강원 정치개혁추진위원회 준비모임, 경기북부비전 21 등이 참여했다. 또 민주당과 한나라당, 개혁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범개혁세력` 결집의 중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 구주류측은 전당대회 소집을 위한 서명작업에 착수키로 하는 등 반격태세를 갖췄다. 박상천 최고위원, 정균환 총무, 장재식 유용태 의원 등 민주당 정통성을 지키는 모임(정통모임) 소속 의원 18명은 9일 저녁 모임을 갖고 박상천 정균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임시전당대회 소집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균환 총무는 10일 KBS 라디오의 대담프로그램에 출연, “합의도 되기 전에 일부가 당 밖에서 `바람잡이`를 해서 신당기구를 만들어 변칙, 날치기 상정을 한 셈”이라면서 “전당대회를 소집하겠다”고 말했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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