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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망] 내년 예산안 발표… 310조 안팎 될듯

국내 경제

3ㆍ4분기를 마무리하고 4ㆍ4분기로 넘어가는 이번 주는 글로벌 통화전쟁의 여파로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중요한 정부 정책과 각종 지표가 발표된다. 눈여겨봐야 할 정책으로는 정부의 내년도 및 중장기 국가재정운용계획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 등이 있고, 경제지표로는 8월 산업활동동향, 9월 소비자물가동향,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우선 28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안과 2010~2014년 중장기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한다. 서민예산안 발표에 이어 내년도 전체 나라살림 규모를 확정해 내놓는다.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5~6% 늘어난 310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까지 국가채무비율 목표를 30%대 중반 이내로 수정 제시했던 중장기 국가재정운용계획은 어떻게 확정됐을지도 관심이다. 29일에는 정부가 공을 들인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이 공개된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대기업ㆍ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정부가 마련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을 두고 토론을 거쳐 최종 추진계획을 확정한다. 기업 자율을 강조해온 정부가 어떤 채찍과 당근을 마련했을지 주목된다. 월말ㆍ월초를 맞아 각종 경제지표도 줄줄이 발표된다. 28일 9월 소비자동향지수를 시작으로 29일 9월 국제수지, 30일 9월 기업경기 실사지수가 잇따라 나온다. 지난 8월 소비자동향지수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소비자들이 물가상승에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다. 통계청이 30일과 내달 1일에 발표하는 8월 산업활동동향과 9월 소비자 물가동향도 경기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지표다. 산업생산은 지난 7월까지 13개월째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경기 선행지수는 7개월째 하락했다. 또 지난 7월 하락세로 반전한 반도체와 증가세를 이어갔던 다른 분야의 생산이 8월에는 어떻게 변동됐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또 지난 7월 84.8%로 198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제조업평균 가동률이 8월에도 신기록을 경신했을지 눈 여겨 볼만하다. 1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은 추석과 집중호우, 유통업자들의 사재기로 상당 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돼 10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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