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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중국을 공부하라" "고객을 파악하라"

CEO들 여름휴가철 맞아 임직원에 도서추천


"중국을 공부하라." "1등이 되려면 고객을 파악하라." LG그룹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10권의 책을 직접 추천했다. 최근 기업 현안과도 밀접한 책도 적지 않아 눈길을 끈다.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건넨 책은 '중국이 뒤흔드는 세계'(제임스킹). 중국이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분석한 책으로 평가된다. 구 부회장은 "저자 특유의 통찰력과 현장감을 바탕으로 중국의 숨은 역량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중국을 이해하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굴지의 디자인 기업인 IDEO가 산업 현장에서 체험한 혁신 사례를 통해 이 같은 문화를 회사에 구축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유쾌한 이노베이션'(톰켈리ㆍ조나단 리트맨)을 권했다. 그는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를 위해서는 고객의 숨은 요구까지 찾아 충족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 책을 통해 1등 LG를 향한 도전과 혁신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카르마 경영'(이나모리 가즈오)을 추천했다. 일본의 존경 받는 경영자인 이나모리 가즈오 전(前) 교세라그룹 회장의 삶과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김 부회장은 "경영자와 직장인들이 삶과 일터에서 가져야 할 자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줄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좋은 생각을 한 사람에게는 좋은 인생이 펼쳐지며, 나쁜 생각을 한 사람의 인생은 잘 될 수 없다는 인과응보의 법칙인 기업 경영에도 적용된다"고 했다. 이밖에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은 속도전에서 살아 남는 전략적 해법을 담은 '신속전략게임',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아웃라이어',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넛지',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시크릿', 신재철 LG CNS 사장은 '재미', 이희국 실트론 사장은 '나는 걷는다', 김태오 서브원 사장은 '오두막' 등을 추천 도서 목록에 올렸다. LG관계자는 "CEO들이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시사점을 공유하고 휴가 기간 자기 충전을 하자는 의미에서 추천 도서를 소개한 것"이라며 "세계 경제 및 경영 흐름을 통해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책과 자기계발ㆍ충전을 위한 책들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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