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창업] 자동차 사후관리시장 '급부상'-카센터 체인점

자동차 1,000만대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자동차 분야에서도 사후관리시장(AFTER MARKET)이 급부상하고 있다. 대규모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동차의 유지보수, 사후관리와 관련된 업종은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업종현황 자동차 사후관리 시장의 대표적인 업종은 흔히 「카센터」로 불리는 자동차 경정비업. 자동차 보유대수의 폭발적인 증가에 맞춰 전국적으로 6만개 이상의 업소가 생겨날 정도로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과당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낮은 서비스, 품질 등으로 장기간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센터 운영에 프랜차이즈 개념을 도입, 통일된 브랜드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가 관악구 신림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토캠프」. 이 회사는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제공되는 규격화된 서비스와 효율적인 고객관리를 하고있다. 정직성과 신뢰성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카센터에 차를 맡길 때마다 바가지를 쓰는 것이 아닌가 하고 불안해 하는 자동차정비 지식이 부족한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에게는 인기가 높다. ◇수익성 분석 카센터 체인점의 창업비용은 점포임대 보증금을 제외하면 약 2,000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300만원, 장비구입비 1,000만원, 공구구입비 600만원, 실내장식비 100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표참조 여기에 20평 정도의 작업장과 10평 규모의 사무실을 설치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임대비용까지 포함한다면 7,000만~ 8,000만원이 들어간다. 하루 예상 매출은 40만~ 60만원 수준. 월 평균 매출은 1,50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여기서 재료비와 인건비 100만원, 임대료 130만원, 관리비 50만원을 제하면 350만원 정도의 순수익이 남는다. ◇유망입지 대단위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 주변, 사무실 밀집지역 등 자가 운전자가 많이 모여있는 곳이면 어디나 유망입지라고 할 수 있다. 대형주차장이나 세차장 등 자동차 관련업소들이 많이 몰려 있는 장소도 유력하다. 자동차의 출입이 쉽고, 주차공간이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다. ◇운영 전략 카센터는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생활 비즈니스로 일정지역을 중심으로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카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들 업소들에 지속적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인가 하는 것이 사업전략의 핵심요소가 된다. 첫째 서비스의 매뉴얼을 작성해 고객들에게 품격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서비스는 처음과 끝이 중요하다. 최소한 고객이 점포에 들어온지 30초안에 무엇이 필요한지 대해 질문을 받지 못했다면 서비스는 개선될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다른 업소와의 경쟁을 의식해서 무조건 할인가를 제사하게 되면 경영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낮추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홍보력을 강화해야 한다. 카센터는 단골손님 위주로 고객층이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 따라서 일정수준의 고객층이 확보되기 까지는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어야 한다. ◇업종 전망 현대문명의 상징인 자동차는 많은 사람들을 돈방석 위에 올려 놓았다. 20세기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거부들은 대부분 자동차와 관련을 맺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동차 신규시장은 점점 축소되고 있는 반면에 자동차 사후관리와 관련된 시장은 팽창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500대 프랜차이즈 가운데 자동차 관련 프랜차이즈가 12%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대표적인 카센터 프랜차이즈의 하나인 「마이더스」는 미국전역에 2,600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1,10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있는 국내에서도 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거의 무한대에 가깝다고 전망된다. 합리적인 고객서비스와 경영합리화가 이루어면 카센터 체인점은 유망한 창업업종이라고 볼수있다. 문의:오토캠프(02) 856-9003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입력시간 2000/04/16 17:55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