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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스타즈 IR] SK증권

"자산관리 핵심사업으로 육성"<br>주식매매 중개 발판으로 다양한 상품 제공<br>기업공개·M&A등 고부가 사업 경쟁력 강화<br>신탁업 인가 취득등 수익기반 다변화도 박차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은 국내 증권사들에게는 기회와 위협요인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자산관리 부문에 강점을 가진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할 것입니다.” 김우평 SK증권 사장은 “자본시장통합에 대비해 기존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ㆍInvestment Banking)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자산관리부문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수ㆍ자문사업의 전문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브로커리지(주식매매 중개)를 성장의 밑바탕으로 삼아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기업공개(IPO), 인수ㆍ합병(M&A), 사모투자펀드(PEF) 등 고부가가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SK증권은 자산관리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의 법인영업부분과 리테일 영업부문을 통합, 자산관리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별도의 지원조직으로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영업본부를 신설했다. SK증권은 고객이 원하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 확보 채널을 해외에까지 확대하는 한편 외부 인력을 영입, 상품 개발ㆍ운용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SK증권은 특히 고소득 부유층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영업을 전담하는 특화지점을 전략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9월초 선보인 종합자산계좌관리 통장인‘SK매직 CMA’는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CMA계좌는 판매 한달 만에 2만1,051계좌를 돌파했고 수탁액은 1,415억원을 넘어섰다. 김 사장은 “리서치센터도 기존의 브로커리지 지원 중심에서 자산관리 중심의 체제로 전환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또 금융상품 선택, 포트폴리오 구성에 관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고 유망 중소기업 발굴에도 나서는 한편 리스크 관리와 자산관리ㆍ운용 전문인력 확보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SK증권은 IB부문을 강화, 미래 성장엔진으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기업금융, IPO, PEF, 부동산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분야에서 고객에게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IB사업과 관련, 지난해 SK본사 사옥 매각과 인천전유 인수 주관사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SK증권은 SK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보조를 맞춰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또 해외 부동산 상품 등 투자가들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는 상품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송성근 IB사업본부장 상무는 “저위험 고수익의 블루오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IB로서의 기반을 다져 나감으로써 자본시장통합법 시대에 맞춰 SK증권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올해 안에 장외파생상품, 신탁업 등 신사업 인가 취득을 통해 수익기반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최근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11명이 베트남과 홍콩,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을 방문하고, 해외사업 발굴과 해외사업 전략에 대하여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가졌다. SK증권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 기관 및 증권사 제휴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회계연도(2005년4월~2006년3월)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56억과 56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2,688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각각 1,401.7%, 533.6%, 65.2% 증가한 것으로 자산관리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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