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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풀 클라우드 모바일 내비게이션 출시

지도 업데이트 없이 곧바로 실행

LG유플러스 모델들이 2일 LTE 서비스 발표 행사에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U+ 내비LTE'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켤 때마다 지도 업데이트를 위해 5분씩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 서울과 부산에서 따로 출발한 지인들끼리 목적지와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모바일 쇼핑이라도 고화질(HD) 이미지로 꼼꼼하게 뜯어보고 구매한다. 속도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에 힘입어 등장한 '풀(Full) 클라우드', '풀HD' 서비스들이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U+ 내비LTE'와 'U+ 쇼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U+ 내비LTE는 지도 업데이트ㆍ길안내 등을 모두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풀 클라우드'로 제공한다. 덕분에 기존 서비스처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마다 5분 넘게 업데이트를 기다리던 불편함이 사라졌다. 서비스 이용에는 서울~부산(4시간)을 기준으로 40메가바이트(MB) 가량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그룹주행' 기능도 추가됐다. 최대 5명과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한 목적지를 공유하고 서로의 차량 위치ㆍ동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지만, LG유플러스 가입자만 쓸 수 있다.

U+쇼핑은 신세계몰ㆍ이마트와 제휴해 제공되는 서비스다. HD급 이미지로 상품을 살펴보고 U+쇼핑 전용 특가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기존 LTE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됐다. 모바일 인터넷TV(IPTV)인 U+ HDTV 2.0은 속도를 높이고 멀티태스킹 기능을 추가했다. TV를 보면서 통화ㆍ문자ㆍ카카오톡 채팅ㆍ웹서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C-게임즈'는 풀 HD급 고화질로 업그레이드됐다. 또 '멀티게임' 기능이 새로 지원돼 컴퓨터ㆍ스마트폰ㆍIP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서비스로 LG유플러스 LTE만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최근 스마트 기기나 요금제의 차별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풀 클라우드, 풀 HD를 키워드로 한 신규 서비스로 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동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컨텐츠사업담당은 "우선 매출보다 LTE 서비스가 가입자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매출도 따라 올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를 인용, 지난 1월 기준으로 LG유플러스는 가입자당 평균 LTE 데이터트래픽이 2.69기가바이트(GB)라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당 평균 LTE 데이터트래픽(1.84GB)보다 1GB 가까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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