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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하나투어

"환율 1,150원대 하락땐 여행수요 회복"



한익희

SetSectionName(); [웰빙 포트폴리오] 하나투어 "환율 1,150원대 하락땐 여행수요 회복"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하나투어는 신종플루 우려가 줄어들면 여행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부터 실적이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한익희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하나투어는 환율하락과 경기회복에 힘입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호전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전문가들은 여행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신종플루 이슈까지 어느 정도 해소될 경우 추가적인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한다. ◇달러약세에 여행수요도 회복=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하나투어 등과 같은 여행주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환율이 떨어지게 되면 여행비용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여행수요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하락과 경기회복에 힘입어 여행주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내년 이후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도 "내년중 원ㆍ달러 환율이 1,150원까지 떨어지면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들어 가시화되는 고소득층의 소비심리 회복 분위기는 실질적인 여행수요의 회복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호재라는 의견이 많다. 채정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소비자동향(CSI) 조사에 따르면 지난 8~9월 고소득층의 여행비 지출전망은 100포인트를 웃돌았으며, 문화관광부의 분기별 해외관광비 지출전망(TSI) 조사에서도 고소득층의 해외관광지출이 확대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며 "아직은 해외 여행수요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점진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내년부터 한·중·일 항공자유화가 확대되면서 성수기에 좌석확보가 쉬워지는 것은 물론 항공비 부담이 완화되는 것도 하나투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10년부터 항공권 판매수수료가 폐지됨에 따라 여행업계 구조조정이 진행되면 하나투어가 업계 1위 사업자로서 시장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송창민 연구원은 "앞으로 판매수수료가 사라지면 경쟁이 심화되며 대형여행사의 가맹점을 통한 유통망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하나투어의 실적이 가장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신종플루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하나투어는 신종플루 이슈가 불거진 지난 8월 중순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줄어들며 실적 악화에 시달렸다. 올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 15%씩 감소했다. 3·4분기 전체 패키지 송출객수도 전년 동기에 비해 21% 줄었다. 여전히 저조한 올 10월·11월 선예약 추세를 볼 때 올 4·4분기에도 신종플루 여파로 영업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종플루의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하나투어의 영업환경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한다. 채정희 연구원은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감이 점차 희석되고 있는데다가 관련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추가적인 위험요인이 더 이상 부각되지 않아 앞으로의 주가흐름은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종플루의 영향력은 이미 시장에 잘 알려진 상황이며 이미 주가에 지속적으로 반영됐다"며 "오히려 신종플루에 따른 실적부진 이후의 펀더멘털 개선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나투어 주가모멘텀 ▦환율하락에 따른 점진적인 여행수요 증가 ▦고소득층의 소비심리 회복 ▦한ㆍ중ㆍ일 항공자유화 확대 ▦여행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한익희 현대증권 소비재팀장 소비경기 확대 전망등으로 내년 실적 반등세 하나투어는 해외여행산업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여행대표주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고유가와 고환율 때문에 실적이 악화된데 이어 올해는 신종플루라는 악재를 맞아 고전 중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실적이 강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 이유는 첫째로 소비경기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소비증가율이 올 4·4분기부터 전년대비 확대 추세로 돌아서서 내년에는 소비경기 회복이 완전하게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가 확대되면 여행수요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는 여행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환율 하향안정화 현상으로 인해 저렴한 상품의 구성이 가능하게 됐다. 또 항공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최근 배럴당 70달러에서 80달러 수준까지 올랐지만 이는 수급이 아닌 달러화 약세의 문제인 만큼 유가 폭등 국면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부터 부과되기 시작한 유류할증료도 아직은 매우 싼 수준이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있다. 셋째로 내년부터 항공권 판매수수료가 폐지되는 점을 들 수 있다. 항공권 판매수수료가 폐지되면 군소 여행사들의 고객들이 대형사로 이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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