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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ㆍ외국인이 꾸준히 사는 중소형주 노려라

단기적 수급강화 종목은 회피



최근 코스피가지수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긴축 정책 확대 우려, 한국 주요 기업들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내 증시에서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기관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수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이러한 흐름은 최근 부진했던 대형주의 일시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형주 이익 대비 가격매력도 높아= 최근 중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피 중형주의 경우 지난 8월 27일 이후 코스피 대형주 대비 6.6%p 초과수익 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코스피 소형주와 코스닥 지수도 중형주의 뒤를 이어 10월 12일 이후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중소형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중형주와 코스닥의 경우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부품, 하드웨어 업종이 해당지수 대비 큰 폭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편 소형주는 자동차, 부품업종이 꾸준히 올랐고 최근 10월 12일 이후 디스플레이, 하드웨어업종이 빠르게 상승하며 해당지수 랠리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 김미혜 연구원은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와 같은 해당업종 내 대형주들은 지난 2분기 이익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며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중 소형주의 경우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경우가 많았다"며 "즉 현재의 중소형주는 이익 대비 저평가된 종목들의 투자매력이 높아지며 상승탄력이 강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대형주 대비 크지 않다는 점에서 중소형주의 상승흐름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중장기적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에 관심= 수급적으로 기관 및 연기금, 외국인의 중소형주에 대한 매기가 몰리면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중소형주는 그 특성상 테마의 부각이나 단기간 수급 강화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도 높아 미수금이 단기간에 급증하는 중소형 종목의 경우, 단기간 급등이후 급락하는 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많아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이무진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신용융자 잔고가 높은 중소형주에 대한 매수보다는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수세가 비교적 중장기 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기금과 같은 중장기적인 밸류투자자가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중소형주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이들 종목들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급과 함께 기업 실적 및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가 1,550P대를 기록한 5월말 이후 외국인 및 기관이 지속적으로 순매수한 종목을 분석해 본 결과 대한유화, 전기초자 등으로 나타났으며 공통적으로 순매수한 종목으로는 한솔LCD로 조사됐다. 아울러 국민연금에서 매달 공시하는 5%이상의 중소형주 중 연초 이후 보유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종목을 분석해본 결과, LG패션, 메리츠화재, 한솔케미칼, 휴켐스 등이 이에 해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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