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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분할매수
입력1999-05-25 00:00:00
수정
1999.05.25 00:00:00
주식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대체로 증권사 객장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복잡할 때를 매도시점으로, 거래량 급감으로 객장이 한가해져 직원들의 친절도가 올라갈 때를 매수시점으로 잡는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타이밍을 잘 알면서도 확고한 결심과 추진력있는 행동이 뒤따르지 않아 매매 기회를 잃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매매에 대한 결심이 확고하더라도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에서의 매매 방법은 달리할 필요가 있다.
주가의 움직임은 조금씩 그리고 단계적으로 오르지만 내릴 때에는 일시에 폭락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을 팔 때는 조금 손해보는 느낌이 있더라도 재빨리 파는 것이 유리하지만 주식을 매집할 때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충분히 낮은 가격을 제시한 다음 느긋한 마음으로 원하는 가격이 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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