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I Love e-뱅킹] <2-2> 신한·조흥銀 "초보자라면 전화로 배우세요"

신한, '이지넷 서비스' 전화상담하며 애로 해결<br>조흥, 유통부문 대금결제 '뱅크25' 부동의 1위<br>축적된 노하우ㆍ신규서비스 결합 시장선도 기대

[I Love e-뱅킹] 신한·조흥銀 "초보자라면 전화로 배우세요" 신한, '이지넷 서비스' 전화상담하며 애로 해결조흥, 유통부문 대금결제 '뱅크25' 부동의 1위축적된 노하우ㆍ신규서비스 결합 시장선도 기대 • 신한銀 e뱅킹 전략 • e-뱅킹 선도한 조흥銀 1부. e-뱅킹이 경쟁력이다 '사이버 은행'으로 가자 진화하는 e-뱅킹 e-뱅킹 안쓰면 대접 못받는다? 2부. 알면 편리한 e뱅킹서비스 국민은행 “시키는 데로 따라 하니 너무 배우기 쉬워요” 40대 주부 K씨. 최근 아파트 부녀회 모임에 나갔다가 다른 주부들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손쉽고 간편하게 은행 업무를 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인터넷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거나 채팅을 해 본 적은 있지만 정작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본적은 없기 때문이다. K씨는 당장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큰 마음을 먹고 다른 주부의 조언대로 인터넷뱅킹을 시도했다. K씨는 신한은행의 ‘이지넷(Easy-Net)서비스인 1588-8000번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의 설명에 따라 하니 손쉽게 인터넷뱅킹을 배울 수 있었다. 이지넷서비스는 전문상담원이 고객의 컴퓨터 화면을 원격제어 프로그램으로 직접 보면서 인터넷뱅킹 이용의 문제점 등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로 신한은행 만이 갖추고 있는 강점이다. ‘더 넓어진 네트워크, 더 편리한 은행’.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고객들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신한닷컴(www.shinhan.com) 사이트를 방문하면 맨 처음 접하는 슬로건이다. 이 말에는 신한ㆍ조흥은행의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가 지향하는 e-뱅킹의 지향점이 잘 드러나 있다. 신한ㆍ조흥은행의 온ㆍ오프라인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더 편리한 은행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신한ㆍ조흥은행은 시중 은행들 중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했다. 이에 걸맞게 e-뱅킹에 대한 노하우나 신규 서비스 도입 등에 있어서 타 행을 앞서가고 있다. 신한ㆍ조흥은행은 현재 내년 6~8월 사이에 양행의 전산통합을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로 전산통합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전산통합이 마무리되면 양행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e-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 ‘Ez플러스’로 시장 선도= 신한은행은 인터넷뱅킹 전용프로그램인 ‘Ez플러스2.0’으로 인터넷뱅킹 시장의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Ez플러스는 클라이언트(Client) 기반의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웹(Web) 기반의 인터넷뱅킹과 달리 별도의 프로그램을 컴퓨터 화면에 띄워서 사용한다. 이 방식은 처리 속도나 안정성 측면에서 웹 기반의 인터넷뱅킹보다 뛰어나다는 게 관련업계의 평가다. 신한닷컴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자동으로 설치되므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한은행의 일산 전산센터에 있는 메인 서버(server) 뿐만 아니라 아웃소싱업체인 뱅크타운의 서버에 동시 접속함으로써 한쪽의 서버에 장애가 생길 경우에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뱅킹을 시뮬레이션으로 미리 연습해 볼 수 있는 ‘연습모드’를 프로그램 안에 포함시켰으며, 은행권에서는 유일하게 애플(Apple) 기종의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정종필 신한은행 전자금융부 부부장은 “Ez플러스는 철저히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사용자 환경을 구성한 프로그램”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흥, 결제서비스의 절대 강자= 조흥은행은 유통부문 e-뱅킹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구축하고 있다. 금융복합단말기를 통해 주류ㆍ유류대금 결제 및 공과금 납부, 계좌이체 등의 업무를 보는 ‘뱅크(bank) 25’는 유통결제 부문의 부동의 1위다. 또 인터넷뱅킹ㆍ모바일뱅킹ㆍ폰뱅킹ㆍ전자결제(PG) 등 전자금융의 각 분야에서도 고르게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김동명 조흥은행 인터넷뱅킹부 과장은 “주류ㆍ유류 도매상과 호프집이나 주유소 등 소매점이 결제수단으로 뱅크25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며 “주류업체의 경우 두산 등 제조사 120곳, 도매상 1,000곳, 소매상 18만곳이 뱅크25를 이용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조흥은행의 e-뱅킹 서비스는 그 영역이 넓고 매우 다양하다게 특징. 인터넷 학원수강료 결제 서비스, 휴대폰 결제 시스템인 ‘핸디 페이’, 의료전용 스마트 카드인 ‘헬스원’, 인터넷상의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인 ‘CHB머니로’, 인터넷보험몰, 신간도서와 잡지 등을 읽을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조흥은행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인 정보관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지난 9월부터 웹 기반의 전사적 관리 및 그룹웨어 제공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신한ㆍ조흥, ‘IT통합 잰 걸음’= 신한지주는 양행의 전산통합을 조직 통합이 시작되는 2005년 9월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이미 양행의 ‘e-뱅킹 통합계획’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시나리오 대로 차근차근 통합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는 양행의 전산 플랫폼(전산시스템의 기본이 되는 규격)을 통일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통합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모든 것은 신한지주의 중장기 비젼인 ‘뉴 뱅크, 원 뱅크’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조직 통합 이전에 전산통합을 통해 신한ㆍ조흥은행 고객들에게 두 은행이 마치 하나의 은행인 것처럼 인식되도록 고객 채널을 통합하고, 금리 및 서비스 수수료를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즉 전산통합과 동시에 양행 고객의 계좌는 하나로 통합되고, 고객들은 같은 e-뱅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입력시간 : 2004-12-09 16:54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