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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곳중 9곳 사회공헌 활동
입력2003-11-28 00:00:00
수정
2003.11.28 00:00:00
문성진 기자
우리나라 대기업 93.2%가 복지단체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중 67.9%가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작년에 낸 기부금은 업체당 평균 59억7,000만원으로 3년새 64%나 늘었다.
아름다운재단은 28일 경제인클럽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주최한 `국제기부문화 심포지엄`을 통해 대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또 기부금을 납부한 22개업체 중 100억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은 3개사로 7%를 차지했으며 5억원이상-10억원미만은 7개사(16%)로 가장 많았다.
기부분야는 사회복지가 547억원으로 전체의 44.8%를 차지했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무상기부 288억원(23.6%), 학교ㆍ병원에 대한 연구ㆍ시설비 기부 98억원(8.0%) 등이 뒤를 이었다. 정치자금법에 의해 정당이나 후원회에 기부한 금액은 14억원(1.1%)에 그쳤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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