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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좌석으로 더욱 편안하게"


대한항공이 중대형 항공기에 대한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한항공이 지난 2005년부터 새로 들여온 19대를 포함해 B747, B777, A330 등 중대형 항공기 68대의 객실을 고치는 사업으로 총 3,600억원이 투입됐다. 대한항공을 이를 통해 1만4,441석을 이른바 ‘명품좌석’으로 바꾸고, 전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과 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하고 화장실 등도 최신식으로 교체했다. 특히 일등석에는 코스모 스위트, 코스모 슬리퍼, 슬리퍼 등 3종이 장착됐다. B777에 장착된 코스모 스위트는 대당 가격이 2억5,000만원으로,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면서도 기존 일등석 대비 좌석 폭은 15.3㎝ 커졌다. 비즈니스석인 프레스티지 슬리퍼 역시 180도로 완전히 뉘어지며, AVOD는 기존보다 2배 이상 커졌다. 한편 대한항공은 객실개조로 인한 항공료 인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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