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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부문 강화 올 빅3 굳힐것"

이휴원 굿모닝 신한證사장 취임 기자간담

“차별화된 소매영업, 투자은행(IB),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증권업계 ‘빅(Big)3’로서의 위상을 굳힐 계획입니다.” 이휴원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IB 부문에서 강자(强者)로서의 지위를 굳히는 동시에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IB 부문에서 안정적인 영업을 강화해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세계적인 IB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리스크가 큰 자산에 무리하게 자본을 투입했기 때문”이라며 “기업공개(IPO), 회사채, 인수합병 자문 등 수수료 기반 영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굿모닝신한증권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해외투자에 대해서는 “기왕에 투자된 부분에 대해서는 추진하되 새로운 것은 조심스럽게 추진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되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포착되면 언제든지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분간 IB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얼마 전 조직개편에서 IB 부문을 총괄하는 부사장급 직책을 비워놓았다”며 “당분간 그 자리를 채울 필요성이 적고 (자신이) 은행 쪽에서 IB 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 목표를 최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현재 경제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올해 목표를 다소 줄였다”고 밝혔다. 올해 시장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지난해 대비 10~20% 수준의 이익 증가를 목표를 하고 있지만 최대한 안정적인 경영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한편 이 사장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시장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게 사장의 역할”이라면서도 “회사가 원래부터 경쟁사 대비 70~80% 수준의 인력으로 운영됐기 때문에 특별한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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