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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뛰니 신고가 속출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속출했다. 6일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한 종목은 모두 65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이 51개, 코스닥이 14개였다. 특히 최근 중국 경기 호전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철강업종의 상승행진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현대하이스코는 장중 한때 2만3,500원으로 뛰어 이틀 전에 세운 신고가(2만3,200원)를 갈아치우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2.86%(650원) 오른 2만3,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세아제강도 장중 한 때 4만6,700원까지 올라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외에도 남선알미늄, BNG스틸, 세아베스틸 등도 신고가 경신 행진에 합류했다.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실적 호전이 기대되고 있는 증권주들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전날까지 3거래일째 상승곡선을 탔던 대우증권은 이날도 장중 2만6,850원까지 오르며 연속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우리투자금융, 키움증권 등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탔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주, 자동차 등 일부 업종 또는 종목에 편중됐던 매기가 최근 시장의 분위기 상승을 타고 점차 다른 종목과 업종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특히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장기 소외 저평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종목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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