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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태평양물산,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

태평양물산이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2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0.99% 오른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이 올해 해외법인의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할 전망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지난해부터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포함된 연결재무제표를 채택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올해 해외 자회사들의 비용절감에 나서며 수익성 개선세가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태평양물산은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지에서 생산법인, 영업법인 등 16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프라우덴(거위털) 사업부문에서의 꾸준한 성장세도 기대된다. 태평양물산은 거위털 관련 국내 다운소재 가공업체 시장의 80% 이상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프라우덴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액면 분할로 유동성 증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지난 3월 액면가 5,000원의 주식을 500원으로 분할했고 전날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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