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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생명 중심으로 새 컨트롤타워 구성

삼성그룹, 양대 주축 기업이 사업 총괄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정점으로 하는 새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고 본격 사업에 나섰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20일 “전자계열사를 삼성전자가 지휘한다면 금융계열사 전반에 대한 경영전략 조율은 삼성생명이 주축이 돼 있는 형태”라며 “크게 보면 ‘양대 타워’가 그룹의 두 갈래 사업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그룹의 주력인 전자사업과 관련, 삼성전자 본사 조직이 전자계열사의 전반적인 경영전략을 총괄하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ㆍ삼성LEDㆍ삼성디지털이미징 등 신설 자회사와 삼성SDIㆍ삼성전기ㆍ삼성코닝정밀유리 등 협력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룹 전체 매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전자계열사는 최근 발광다이오드(LED) 및 LED TV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등 유기적 전략 수립이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삼성카드ㆍ삼성화재ㆍ삼성증권ㆍ삼성투신운용 등 금융계열사는 이수빈 회장이 이끄는 삼성생명이 조율한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타워사는 사업 협력과 감사 등의 구체적 형태로 계열사를 총괄한다. 다만 전자와 금융 사업 간 조율 ‘툴’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예컨대 삼성의 전자제품을 살 때 삼성카드 포인트를 사용하는 문제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카드의 사업이 함께 걸려 있다. 이 경우 해당 계열사들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조율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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