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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어닝시즌 증시에 '중립'"

한국투자증권은 3.4분기 실적 발표가 지수에는중립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5일 분석했다. 장재익 애널리스트는 "3.4분기 국내 기업 실적 우려감이 다른 어닝시즌보다는크게 부각되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는 최근 주식시장이 펀더멘털보다는 `유동성 힘'에 따라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적립식펀드 외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 유입도 급증하고있어 이번 어닝시즌은 결국 유동성이 지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유가 여파로 3.4분기 기업 이익 악화가 지수의 단기 조정을 불러오겠지만 미국 기업의 실적 호전에 따른 미국증시 상승 가능성과 국내 기업 실적의 바닥인식 확산으로 상승추세를 훼손하는 조정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닝 시즌이 마무리되면 지수의 추가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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