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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변동] 재산감소 주이유 '주식투자 손실'

지난해 재산이 감소한 고위 공직자 가운데 상당수가 주식 등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자 관보에 공개한 행정부 1급이상 고위공직자들의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재산변동 감소자 10위안에 든 고위공직자 대부분이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명의로 주식 등에 투자했다가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 손실등으로 큰 손해를 봤다. 고인석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대호, 산은캐피탈 등 4개사의 주식을 매입하고 증권사, 투자신탁사의 수익증권에 투자했으나 보유 주식의 평가손실이 많아 모두 2억7,346만9,000원이 줄었다. 또 지난 99년 주식투자 등으로 모두 3억1,467만3,000원의 재산이 늘어 지난해 발표때 국무위원중 재산증가 2위를 기록했던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해 배우자가주식을 보유한 회사의 합병에 따른 주식 감소 등으로 이번에는 오히려 1억9,218만3,000원의 재산이 줄어들었다. 김윤기 건설교통부 장관은 본인 명의의 수익증권 평가손 등을 포함해 1억9,878만3,000원의 재산이 감소했으며, 이진설 서울산업대 총장도 본인과 배우자의 투자신탁예금 감소 등에 따라 2억514만8,000원의 재산감소를 기록했다. 박규태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은 본인 및 배우자의 유가증권 매입에 따른 증권사 및 은행예금 감소가 주원인이 돼 4억9,76만2,000원이 줄었으며, 강웅식 주멕시코대사는 본인과 장녀의 주식 매도 및 평가손실 등에 따라 1억9,530만5,000원이 감소했다. 한편, 유철 공정거래위 반부패특위 부단장은 주식이나 수익증권 투자 손실금없이 배우자 명의의 병원과 부속건물 재건축에 따른 대출금 증가 등으로 모두 10억5,173만5,000원이 줄어 재산 감소자 순위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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