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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 '어닝쇼크'로 급락

1분기 매출 341억·영업익 32억 "기대이하"

기륭전자가 1ㆍ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했다. 기륭전자는 27일 전일 발표한 1ㆍ4분기 실적이 시장이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5.73%나 하락한 7,0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기륭전자는 지난 21일 이후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륭전자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1억원과 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동원증권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한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언급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DMB 수신기 사업 등 신규 사업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동원증권은 지난 1ㆍ4분기에 신규 매출이 가세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는데 그친 것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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