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닥 '못말리는 랠리' 언제까지

코스닥지수가 장중 690선을 가볍게 넘어서며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일부 기업의 불공정거래 혐의가 확인되는 등 악재가 불거지는 상황에서도 연일최장기간 연속 상승일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700선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가 700선 부근에서 한 차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달아오는 코스닥 투자열기가 쉽게 꺼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코스닥지수는 6.03포인트 오른 688.30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 오전11시4분 현재 전일대비 8.91포인트(1.31%) 오른 691.18을 기록중이다. 인터넷주가 오름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주와 정보기술(IT)주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156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서정광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부 코스닥 기업에 대한 증선위의 검찰 고발과 개인 미수금 증가 등 악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코스닥 기업 실적 개선기대감과 해외 증시 상승세를 바탕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책임연구원은 "코스닥 랠리는 중소형 우량주 찾기와 12조8천억원에 달한 고객예탁금 등 유동성 효과에 힘입은 바 크다"며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매력이 떨어지면서 (리스크가 큰) 성장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장기 바닥국면에서 벗어나 장기 상승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단기적으로 700선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에 700선을 향한 랠리가 지속되고 있으나 700선에 근접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은 커져가고 있는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 서 팀장도 "장기적으로 보면 코스닥시장의 실적 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지겠으나 단기 과열에 따른 부담으로 지수 700선 탈환 이후 한 차례 조정을 받을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대우증권 신 책임연구원도 "11월 말이 지나면 기관투자자들이 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소 보수적인 전략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