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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PDP시장 고지 선점

LG, 세계 최대 71인치 PDP TV 공개<br>중형은 LCD·소형제품 CRT 주력으로 세계 디스플레이사장 전분야 석권 의욕

LG전자는 22일 힐튼호텔에서 세계 최초로 71인치 PDP TV를 선보이고, 엑스캔버스 판매전략을 발표했다. 도우미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대형 PDP시장 고지 선점 LG, 세계 최대 71인치 PDP TV 공개중형은 LCD·소형제품 CRT 주력으로 세계 디스플레이시장 전분야 석권 의욕 LG전자는 22일 힐튼호텔에서 세계 최초로 71인치 PDP TV를 선보이고, 엑스캔버스 판매전략을 발표했다. 도우미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LG전자가 세계최초로 70인치대 PDP TV를 공개, 급성장하고 있는 대형 PDP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LG전자는 이를 계기로 LCD TV제품의 중대형화와 소형 브라운관(CRT)TV의 초슬림화에도 박차를 가해 세계 디스플레이분야의 ‘소형-중형-대형제품’시장을 석권할 방침이다. 22일 LG전자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백우현 사장과 우남균사장, 이희국 사장 등 2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인 71인치짜리 PDP-TV의 신제품발표회를 열었다. 우남균 사장은 발표회에서 “42인치이상 대형제품은 PDP를 주력으로 삼아 향후 80인치대까지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30인치대의 중형제품은 LCD, 소형제품은 CRT 등을 중심으로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DPㆍLCD시장 분화 통해 간섭효과 최소화= 당초 서로 경쟁상품으로 여겨지며 간섭효과가 우려됐던 PDP와 LCD제품을 제품 크기별로 세분화해 오히려 전체 시장의 크기를 넓히는 보완관계로 바꾸겠다는 의도다. 백우현 사장은 “PDP TV를 제작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패널내에 물리적인 격벽을 만들고 플라즈마를 넣을 공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30인치대 제품 제작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반면 LCD는 반도체 원리의 기술이어서 30인치대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얇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찬 해외마케팅담당 부사장도 “세계시장에서의 대형 PDP TV시장 판매량은 올들어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늘었고, 내년에도 올해보다 2배 이상 판매량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PDP제품 대형화를 통해 시장확대와 LCD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관ㆍ프로젝션으로 중ㆍ저가 시장까지 ‘저인망식 싹쓸이’= LG전자는 또 중ㆍ저가인 브라운관(CRT) 및 프로젝션TV이 개발과 마케팅도 함께 강화해 고가인 PDPㆍLCD제품의 대체시장도 함께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브라운관TV도 초슬림화시켜 두께를 기존의 절반이상으로 줄인 제품의 생산에 주력하고, 프로젝션TV도 PDP TV수준 못지 않은 수준으로 기술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송주익 한국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고화질 디스플레이제품에 대한 서민층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화면품질은 PDP 등과 비슷하면서도 값은 훨씬 저렴한 브라운관 및 프로젝션TV의 판매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3년내 세계 디스플레이업계 3대 기업에 도전= LG전자는 이 같은 제품시장 다각화를 통해 향후 3년내에 세계 디스플레이업계에서 3대 기업의 위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 사장은 “세계 최대 71인치 PDP-TV출시를 계기로 세계시장에서의 브랜드와 기술력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PDP 및 LCD-TV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홈AV 및 모바일AV사업 등과 전략적으로 연계시켜 2007년까지 세계 디스플레이 및 미디어 분야에서 ‘글로?톱3’의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입력시간 : 2004-11-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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