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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채권형 2주째 0.2%대 웃돌아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반해 주식형 펀드는 주가약세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지난 19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시가 채권형 펀드는 최근 1주일간 0.25%(연환산 13%)를 기록했다. 채권가격 강세에 힘입어 2주 연속 0.2%를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5년과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가격)이 지난 1주일간 각각 0.07%포인트, 0.14%포인트 하락(상승)했고 1년 만기 국고채와 통안채는 각각 0.2%포인트나 급락하는 등 주요 채권가격이 강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1개월 이상 운용된 522개 채권형 펀드 중 64개는 지난 주 0.3%를 웃도는 성과를 올렸다. 이 중 단기 채권형 펀드인 동양투신의 에이플러스채권06-5호는 같은 기간 0.58%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1개월간 성과 역시 호조를 보여 조사대상 펀드 중 무려 132개가 1%가 넘는 수익을 냈고 교보운용의 VISION21C 포커스장기E-1호는 무려 2.19%의 고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투기등급 채권비중이 높은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도 지난주 0.24%, 0.21%를 기록했으나 시가 채권형 펀드에 미치진 못했다. 최근 1개월간 성과 역시 시가 채권형 펀드를 밑도는 등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이는 우선 배정혜택이 있는 공모주가 주가 약세로 고전하면서 특수형 펀드로서의 프리미엄을 누리기 힘들었고 지난 4월말 이후 가파르게 치솟던 BBB-등급 회사채 가격이 최근 들어 신용도가 높은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함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형 펀드에서는 주가약세로 차익거래와 안정형 펀드가 선전했다. 종합주가지수가 2.37% 하락한 지난 1주일간 일반 성장형 펀드는 -1.77%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안정형 펀드는 -0.28%로 나타났다. 안정형 펀드의 손실 정도가 미미한 것은 성장형 펀드에 비해 낮은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탓이다. 성장형 펀드 중 주식투자비중이 22%로 낮은 한국투신의 21세기투자신탁이 1.41%를 기록해 가장 양호한 성적을 냈다. 안정성장형과 안정형 펀드에서는 한화운용의 제다이혼합3호와 한일운용의 안정파워혼합SK-C1호가 각각 0.33%, 0.79%로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수형으로 분류되는 차익거래펀드가 지난 1주일간 0.02%의 수익률을 올렸고 주가지수와 연동하는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2.30%로 주식 관련 펀드 중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인덱스형은 최근 1개월 동안 -9.96%의 손실을 입은 상태다. /윤가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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