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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중심 내실경영으로 차입금 꾸준히 줄어들어
입력2003-04-02 00:00:00
수정
2003.04.02 00:00:00
김상용 기자
12월 결산 상장 법인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펼쳐 차입금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제조업 전체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10.60%포인트 감소한 109.86%로 부채상환을 통한 재무구조를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자본총계는 지난 2001년 대비 5.80% 증가한 217조 3,650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부채총계는 3.51% 감소한 238조8,218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상장법인은 중앙디지텍으로 지난해 부채비율이 4만990%에 달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한익스프레스(4,921%)ㆍ라딕스(4,876%)ㆍ카스코(4,520%)ㆍ흥창(3,821%)ㆍ대호(2,998%) 등의 순이었다.
반면 다우기술은 9.63%, 디씨엠은 9.93%로 하위 1, 2위를 차지, 재무건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흥화학공업(12.10%)ㆍ태평양종합산업(12.83%)ㆍ세양산업(13.47%)ㆍ세원화성(13.51%)ㆍ동아타이어공업(13.92%) 등의 부채 비율도 다른 업체보다 낮았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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