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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옥션, 김홍도 '인물잡화 소병풍' 5억에 출품

12일 2009 정기경매


고미술품 전문 경매회사 아이옥션이 정기경매 '2009 스프링세일'을 12일 경운동 SK허브 내 아이옥션 경매장에서 연다. 최고가 출품작은 단원 김홍도의 '인물잡화 10폭 소병풍'으로 추정가는 4억5,000만~5억원이 책정됐다. 게ㆍ북두칠성ㆍ괴석ㆍ국화와 난초 등을 소재로 한 16.5ⅹ22cm인 10폭짜리 작은 병풍이다. 마지막 장에는 김홍도가 초년에 사용하던 호 '서호(西湖)'가 적혀있다. 김홍도의 '검선도(劍仙圖)'는 추정가 3억5,000만~4억5,000만원에 출품됐다. 높이 31cm의 달항아리 '백자호'는 조선시대 추정작으로 2억5,000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이 외에 '청화백자삼족운용문호'(5,000만~7,000만원 이하 추정가), '분청사기어문편병주전자'(4,000만~6,000만원), '청자상감국화문유병'(800만~2,000만원) 등이 나왔다. 서화는 표암 강세황의 '팔군자병풍'(8,000만~9,000만원), 추사 김정희의 '묵란도'(7,000만~9,000만원)가 눈길을 끈다. 1,000만원 미만 작품으로 청전 이상범의 '추경산수선면도'(150만~300만원)와 민화 '소상팔경도 8폭병풍'(400만~800만원), '청자연봉완'(350만~450만원), '철채인형토우 세트'(300만~500만원), 신라 토기합 4점세트(120만~180만원) 등이 마련됐다. 고미술품 122점과 근현대작품 51점 등 총 출품작은 173점이다. 불황으로 미술시장이 위축됐지만 고미술품 만은 재생산이 불가능하다는 희소성과 이미 인정된 미술사적 가치로 인해 수요가 꾸준하다. 공창규 아이옥션 대표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햄(Bonhams) 경매에서 조선시대 청화백자 신선도항아리가 60억원(418만달러)에 낙찰되는 등 한국의 고미술품은 국제적으로도 가격이 형성돼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밝혔다. 출품작 사전 관람은 아이옥션 경매장에서 11일까지 진행된다. (02)733-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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