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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안전보장이사회, 이집트 유혈진압관련 긴급 회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집트 유혈 진압관련 긴급 회의를 갖기로 결정했다.

얀 엘리아슨 유엔 사무부총장은 15일(현지시간) 오후 안보리에 비공개 브리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는 전날 군과 경찰이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현재까지 6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서방 국가들이 이집트 유혈사태를 외면하고 있다며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한 바 있다.

영국과 프랑스, 호주도 공동으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하지만 유엔 외교 소식통들은 안보리 회의가 열리더라도 성명이나 결의안 채택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안보리가 유혈 사태를 초래한 이집트 정부에 대해 구체적 조치를 취할 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엔 안보리 순번 의장국인 아르헨티나는 이번 사태를 "이집트 주요 도시 거리를 점거한 대중 시위에 대한 잔혹한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이집트 정부에 비무장 시민에 대한 폭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내주 초 이집트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고 엠마 보니노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전했다.

보니노 장관은 웹사이트 'Affaritaliani.it'를 통해 "미국과 (이집트 사태에 대한) 중재에 나섰지만 (이집트)군이 받아들이지 않아 실패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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