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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위기로 60조弗 날렸다

한해 GDP 맞먹어

경제 위기로 인한 전세계의 피해가 지구촌의 한 해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저스틴 린은 4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기 침체로 국제 증시에서만 30조~35조 달러가 증발했으며 부동산 쪽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합칠 경우 전세계의 한해 GDP에 맞먹는 최소 60조 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린은 "경제위기가 특정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위기 극복에 1년 혹은 2년, 아니면 그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단순히 정책 공조한다고 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 공조 차원에서 선진국이 가난한 나라들을 돕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비닛 파텔 애널리스트도 5일자 파이낸셜타임스에 "일각에서 산업 생산이 바닥을 치고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시기상조"라면서 "세계 경제가 지속 가능한 회복 국면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책 공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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