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중국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구소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개최한 1.5트랙(반관반민) 형식의 ‘6자회담 10주년 기념 국제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화에 전제 조건을 다는 것은 불신을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의 이런 언급은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6자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이 먼저 ‘2.29합의+알파(α)’ 수준의 높은 비핵화 의지를 먼저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김 부상은 “조선반도 비핵화는 우리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이고 우리 공화국의 정책적 목표”라며 “우리는 6자회담을 지지하고 있고 6자회담이든 그 틀 안에서의 보다 작은 규모의 대화이든 현실에 구애되지 않고 대화에 나갈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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