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연내 윈도폰7 스마트폰 공개

노키아가 연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윈도폰7’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MWC2011’개막에 앞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노키아와의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발표했다.

노키아와 MS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노키아의 하드웨어 및 산업용 디자인 개발 역량과 MS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샤는 개발자 및 소비자 친화적인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에 나서고 연내 윈도폰7을 탑재한 첫 번째 노키아 스마트폰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머 CEO는 “윈도폰7이 출시 두 달 만에 2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현재 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과 2만8,000명의 개발자들을 갖췄다”고 말했다. 윈도폰7 스마트폰은 현재 세계 30개국의 60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MS는 노키아 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 단말기 제조업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과 상생을 통한 윈도폰 생태계(ecosystem)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발머 CEO는 “오는 3월과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윈도폰7의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내 인터넷 익스플로러 9 모바일을 탑재하고 서드파티(3rd party) 멀티태스킹을 지원할

방침이다.윈도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드(Skydrive) 프로그램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오피스(Office) 자료 저장 기능을 추가하고 피플 허브(People Hub)를 통해 트위터와의 직

접 연동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