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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넷, SNS에 담긴 감성까지 분석

소셜 내 소비자 감성까지 분류 가능한 감성분석 시스템 ‘브랜드매니저 lite’ 개발 성공

국내 온라인 광고·마케팅 전문대행사 이엠넷은 한국항공대 분산/병렬처리연구실 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소셜 네트워크 내 소비자의 감성 측정이 가능한 솔루션 ‘브랜드매니저 lite(이하 브랜드매니저)’를 자체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랜드매니저는 검색어를 통해 소비자의 감성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한 분석기이다. 한글 내 감성단어 특징을 고려한 감성사전을 구축해 원형과 변형 단어 간 의미 변화를 별도 관리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형태소 분석기의 성능 향상 수준이 아닌 더 고차원적인 감성 분석이 가능하며 단어의 원형과 변형된 단어 간 의미변화를 별도로 관리할 수 있어 더 상세한 검색결과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형태소 분석기를 통해 감성 표현이 가능한 동사와 형용사 원형을 추출해 긍, 부정으로 2차원 적 분류가 진행되었다면 이엠넷이 개발한 브랜드 매니저는 자체적인 감성사전과 분석 시스템으로 누적된 검색어 빅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보다 실제에 가까운 분석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솔루션의 상용화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감성분석 솔루션 브랜드매니저는 이엠넷의 기존 광고주에게 실 운영 비용 수준의 낮은 가격으로 우선 서비스 될 으로 보인다. 현재 업계에서 형태소 분석을 활용한 감성분석에 활용하는 비용의 10% 수준으로 보다 향상된 브랜드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광고주 입장에서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상당한 혜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분석기의 기본 데이터가 되는 검색어와 소셜네트워크 상의 기록물은 빅데이터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검색어 및 기록물 누적 데이터는 소비자 라이프사이클과 소비 패턴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어 소셜 네트워크와 함께 사용자의 브랜드에 대한 감성 공유 및 확산 측면에서 온라인 마케팅 영역 내 중요한 원천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북미 및 유럽에서는 이미 빅데이터에 대한 연구와 기술 개발이 십여 년 전부터 진행되어온 반면, 국내 시장은 최근에서야 그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 중 몇몇 기업들을 중심으로 감성 분석에 관련된 솔루션들이 개발 되어 사용 중이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브랜드매니저 개발을 담당한 이엠넷 인주호 팀장(미래전략개발팀)은 “브랜드매니저를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에 어떤 감성을 공유하는지 정량적 분류와 분석으로 브랜드 감성 트랜드를 읽을 수 있다”며 “광고 캠페인 효과를 실제적 가치획득에 국한하지 않고,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감성 변화를 수치로 측정함으로써 내재적 브랜드이미지 향상 부문도 실제적인 접근이 가능해졌다” 라 밝혔다.

온라인 광고 마케팅 대행사 중 유일하게 코스닥 상장사인 이엠넷은 사이트 로그분석 및 키워드, 매체에 대한 다양한 자체 솔루션들을 활용하고 있을만큼,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오고 있다.

이엠넷 이일섭 전무는 “온라인 광고의 강점은 기록된 저장물, 즉 데이터를 통한 전략적 활용이라 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검색광고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서 광고주에게 보다 높은 성과를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상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여 관리 분석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검색광고 선도기업인 만큼 데이터 통합을 위한 자체적인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광고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엠넷은 브랜드매니저 개발을 완료하고 페이스북 분석 버전을 추가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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