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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머니카' 코리안더비서 2冠 도전장
입력2010-05-14 18:26:51
수정
2010.05.14 18:26:51
박민영 기자
내일 서울·부산 경마공원간 오픈경주
'머니카'가 코리안더비(1,800m)에서 2관에 도전한다.
16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펼쳐지는 서울ㆍ부산 경마공원 간 오픈경주 코리안더비의 관전 포인트는 머니카의 2관 달성 여부다. 지난달 삼관 첫 레이스인 KRA컵 마일 경주에서 우승했던 머니카에게 이번 경주는 삼관마 등극의 두번째 관문인 셈이다. 1,800m 경주 우승 경험이 두 번이나 있고 관록의 박태종 기수가 기승할 예정인 만큼 분위기는 좋다. 통산 7전6승, 2착1회로 승률 85.7%, 복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 마일 경주에서는 선행 마필이 적어 손쉽게 앞서 나갔으나 이번 경주에서는 순발력 좋은 말들이 대거 포진해 선두권 장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같은 서울 경마공원 소속 '선봉불패'와 '노던에이스'가 경쟁마로 꼽힌다.
선봉불패는 KRA컵 마일을 포기해가며 이번 경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3세마로는 드물게 1군에 속해 있고 경주를 이끄는 능력과 순발력이 탁월하다. 통산 8전6승, 2착1회(승률 75%, 복승률 87.5%). 노던에이스는 국내 대표적 씨수말인 '디디미'의 자마로 최근 6개월간 레이스를 쉬어 전적은 적은 편이지만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1,800m 레이스 경험이 없으나 지구력 보완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 코리안더비 때 홈에서 판정패했던 부산 경주마들이 설욕할지도 관심이다. 4두의 부경 마필 중에는 '트리플신화(5전1승, 2착4회, 승률 20%, 복승률 100%)'가 돋보인다. 1,800m 경험이 없지만 추입 성향을 보여 초반 선행마들의 다툼이 심할 경우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일 경주에서 각각 3착, 4착했던 부경의 '천년대로', 서울의 '포리스트윈드'도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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