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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황/7일] 선물시장 큰 폭 반등

6월물 선물이 오랜만에 크게 올랐다.7일 미국시장의 강세와 나스닥선물의 오름세에 영향을 받아 선물시장도 큰 폭의 반등을 연출했다. 6월물은 104포인트대에서 순조로운 상승세로 출발해 106.6포인트까지 상승을 시도했으나 경계매물이 출회돼 소폭 되밀리며 전장을 마감했다. 후장들어 증시부양책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재차 큰 폭의 상승세를 연출하며 107포인트대까지 올랐으나 미결제약정이 줄어들며 청산매물이 출회돼 전날보다 3.4포인트 오른 106.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6월물은 전날보다 소폭 줄어든 5만 488계약이 거래됐다. 베이시스는 장중 한 때 1.5수준까지 확대되기도 했지만 종가무렵에는 0.87까지 줄어들어 선물저평가 현상이 지속됐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97계약이 줄어든 5만 488계약을 기록했다. 선물전문가들은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해 후장종반에는 코스피200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둔화됐다』며 추가적인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도가 780억원으로 나타났으나 매수는 63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529계약, 투신권도 34계약을 순매수했으나 증권사가 6계약을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개인투자가는 1,326계약을 순매도했다./ 조영훈기자DUBBCHO@SED.CO.KR 입력시간 2000/04/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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