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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우울증 환자 치료기구 美FDA,전기충격장치 승인

미식품의약국(FDA)은 최근 가슴피부 밑에 설치하는 전기충격장치를 항우울제가 듣지 않는 중증의 우울증(TRD)환자 치료용 기구로 승인했다. FDA가 우울증 치료용으로 이러한 전기충격장치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사이버로닉스(Cyberonics)사가 개발한 전기충격장치는 좌측 미주신경에 전기자극을 가하면 미주 신경이 신호를 뇌에 전달하게 된다. FDA는 4가지 이상 항우울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18세 이상의 만성 또는 재발성 중증 우울증 환자들에게 이 장치를 사용하도록 했다. 이 장치는 임상시험에서 설치 1년 후 3명 중 1명이 반응을 나타냈고, 6명 중 1명은 증상완화 상태에 들어갔으며 설치 2년 후에는 6명 중 1명이 우울증에서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부분 약물과 충격요법 등 20가지 이상의 치료법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었던 환자들이다. 안전성 문제는 없었고 목이 쉬는 것과 같은 가벼운 부작용이 나타났을 뿐이라고 사이버로닉스사는 밝혔다. 사이버로닉스사는 TRD 환자가 지난 10년 사이에 무려 700%나 증가해 세계적으로 1,200 만 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 치료장치가 출시 후 첫 1년 사이에 약3억 달러의 매출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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