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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재정적자 827억 달러 '사상최고'…19개월 연속 ↑

미국의 4월 재정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P통신은 미 상무부의 발표를 인용, 4월 재정적자가 827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재정적자(209억 달러)의 4배에 달하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79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지난 19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미 상무부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통상 4월에 마감되는 세금 신고가 줄면서 재정적자가 예상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의 4월 세금 수입은 지난해 4월보다 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재정적자 규모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노무라 글로벌 이코노믹스는 보고서를 통해 “4월 재정적자가 예상보다 많긴 하지만 경기회복과 함께 미국의 재정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중 3분의 1 가량은 세수 감소 탓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3분의 2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미 정부는 지난 2월 올해의 재정적자가 1조5,6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009년 미국의 재정적자는 1조4,000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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