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관악 에듀·바이오 R&D 특구' 만든다

낙성대 일대 10만평 규모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와 함께 낙성대 일대에 10만평 규모의 ‘관악 에듀ㆍ바이오 R&D특구’ 조성을 추진한다. 21일 관악구에 따르면 특구 조성 예정지는 서울대 후문과 지하철 2호선 낙성대입구역 사이 10만여평으로 구는 이곳에 황우석 교수의 연구를 상용화할 수 있는 각종 생명공학 연구시설과 연구를 지원하는 호텔ㆍ컨벤션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강북에 위치해 있는 서울사대부설 중ㆍ고교를 이전, 신축하고 특목고 유치, 영어마을 조성 등을 통해 교육특구로서의 입지도 함께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낙성대길을 따라 야외 공연무대와 젊은이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원ㆍ인라인스케이트장 등도 만들어 ‘제2의 대학로’로 바꾸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현재 서울대와 함께 특구 지정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며 이달 말께 계획(안)이 확정되면 공람공고ㆍ주민공청회 등의 행정절차를 마친 뒤 재정경제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특구로 지정된 후에는 부지 매입비용은 자체 예산으로 해결하고 건축물 신축비용 등은 서울대와 정부의 지원으로, 호텔 등 편의시설은 민자유치를 통해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대도 현재 특구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공원용지인 낙성대 부지 3만여평을 학교용지로 용도변경해주는 대신 학교부지 3만여평을 대체공원으로 내놓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다. 하지만 시가 자연훼손 등의 이유로 용도변경 공원용지 규모를 2만평 정도로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해서는 계속 물밑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연구단지가 설립되면 이곳에 서울대병원 분원도 설립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국내외 연구진과 의료진의 국제회의 등도 이곳에서 열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