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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월드디자인센터' 20억弗 투자 유치

美 비바 비나 앤 컨소시엄과 MOU<br>70층 컨벤션센터 등 2015년 완공<br>해외 2000여개 디자인 업체 입주<br>年 7조 경제효과·11만명 고용창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감도.

경기도 구리시는 오는 2015년말 준공 예정인 토평동 일대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건립을 위해 외국자본 20억 달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8일 조선호텔 오키드홀에서 박영순 시장과 미국 비바 비나 앤 컨소시엄의 스티브 림 회장, K&C 고창국 대표, 미셀핀 국제유치자문단(NIAB) 의장, 곽상경 국내자문단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자투자협약식(MOU)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미국내 섬유ㆍ식품ㆍ유통ㆍ투자 제조업체인 비바 비나 앤 컨소시엄은 앞으로 20억 달러의 외자를 투입해 2,000여개의 디자인 관련업체들이 입주하는 60~70층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엑스포전시장등을 검립하게 된다. 시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호텔 등 고급 건축물에 사용될 실내장식, 가구, 조명 등 첨단 마감재를 전시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새로운 성장동력 등을 갖춘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유명 관련 기업 2,000여 곳이 입점해 상설전시장을 열고 디자인 엑스포를 개최해 매년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1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월드디자인센터를 오는 2015년까지 토평동 일대 330만㎡에 건립할 계획이다. 하지만 개발부지 가운데 200만㎡ 이상이 그린밸트로 묶여있는 곳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년 초에 그린밸트 해제 여부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 이라며 "특히 내년 초에 사업자 시행자 공고를 낼 방침" 이라고 말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4년 전부터 구리시와 K&C가 공동으로 추진한 MICE산업으로 전 세계 2,000여 개 디자인 관련업체를 GWDC에 유치해 세계 최초의 기획된 디자인 씨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MICE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분야를 말한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월드디자인센터 유치로 아시아 최초의 디자인 허브도시로 탄생 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외자유치를 성공함으로써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유치되면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건축 및 인테리어의 명품 디자인산업이 지금껏 열악했던 한국의 이 분야 산업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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