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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훨훨'

두산중공업[034020]이 내년 기계업종의 밝은 전망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2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4.06% 상승한 2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장중에 3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1월21일의 저점 대비 2.96배나 급등했으며 본격적인 상승행진을 벌이기 시작한 10월6일의 1만8천원 대비로는 63% 가량 오른 것이다. 두산그룹의 비자금 사건으로 인한 검찰수사와 국세청의 세무조사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두산중공업의 주가 강세는 올해까지 실적은 신통치 않지만 내년 이후 2년간 급격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3.4분기 영업이익이 384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와 전기 대비 각각 11.4%와 46.6% 급감했고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1천3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2.0% 줄었다. 그러나 2006~2007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매년 평균 15.1%와 32.3%,4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평균 40%씩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내년 이후 두산중공업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발전 및 담수설비의 발주가전세계적으로 크게 늘어나고 고가로 수주한 물량이 매출로 잡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목표주가는 3만1천700~3만1천900원에서 정해져 있으나 최근의 가파른상승세를 감안하면 실제 주가가 조만간 목표주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백정현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은 2004년과 올해 수주한 대규모 물량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잡히는 가운데 담수설비와 주.단조 부문의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두산산업개발[011160]의 지분평가이익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비자금 사건으로 불거진 두산그룹 사태가 두산중공업에 전혀 부정적일 이유가 없고 오히려 회계투명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송준덕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은 저가 수주 물량 감소, 원자재 가격 안정, 수주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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