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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프로그램 매물에 하락..913.82P(잠정)

주식시장에 관망세가 팽배한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4.60포인트 내린 913.82에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미국 증시의 상승소식에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 오전장 한 때 920선을 넘었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몸을 사려 결국 하락 반전하며 나흘째 910대에 머물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자'와 '팔자'를 수 차례 오가며 31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고 개인도 213억원의 순매수였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로 330억원 순매도였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으며 금융(-1.14%), 증권(-1.58%), 보험(-1.98%)과 전기가스(-1.32%)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형 기술주중 삼성전자(-0.11%)가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 LG필립스LCD(-0.53%), LG전자(-1.20%) 등이 약세였으나 하이닉스(0.41%)는소폭 오름세였다. 금융주 역시 국민은행(-0.70%), 신한지주(-0.59%), 우리금융(-0.99%) 등이 모두약세였고 자동주들은 현대차(-1.50%)와 현대모비스(-2.17%)가 약세였으나 기아차(0.40%)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여타 대형주들 역시 '환율 수혜주'인 한국전력(-1.55%)이 사흘만에 약세반전했고 오전장 반등시도를 보였던 포스코(-0.82%)도 약세로 마감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두루 영향을 끼친 프로그램 매물탓에 시가총액 20위권내 상승종목은 KT(0.26%), 신세계(0.32%), 하이닉스 등 3개에 그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 등 31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385개,보합은 84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천657만주, 1조5천521억원으로 전날에 비해서는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부진했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FOMC를 앞둔 관망세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진 것이 하락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만약 FOMC가 인플레이션과 경기하락 가능성에 대해 강도높은 멘트를 내놓지 않는다면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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