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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교사 2배 늘려 올 765명 선발
입력2011-02-24 18:04:25
수정
2011.02.24 18:04:25
연구활동비 40만원으로 인상
수업 전문성이 뛰어난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동료 교사에게 교수학습법을 지도하는 수석교사제가 크게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학년도 초ㆍ중ㆍ고교의 수석교사를 지난해 333명보다 2배 이상 많은 765명으로 늘렸다고 24일 밝혔다.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1급 정교사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수석교사제는 수업전문성이 탁월한 교사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지난 2008년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수석교사로 선발되면 연구활동비를 지원받고 수업시수를 경감받으며, 학교현장에서는 수업장학, 현장연구, 교육과정ㆍ교수학습ㆍ평가방법을 개발ㆍ보급, 교내 연수 주도, 신임교사 지도 등의 역할을 하고, 지역별 교육지원청에서는 컨설팅 전문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교과부는 특히 올해부터 월 15만원이던 수석교사의 연구활동비를 교장수당과 같은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수업시수 경감비율도 기존 40%에서 50%로 높였다. 또 각 시도교육청이 특별연구비 등 별도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수석교사의 교내 보직 겸임을 제한해 업무부담을 더 줄여주도록 했다.
지역별 선발인원은 경기 164명, 충북 68명, 부산 57명, 서울 54명 등이다. 올해 선발된 수석교사들은 이달 말까지 60시간의 사전 직무연수를 받은 뒤 다음달 1일부터 소속 학교에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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