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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맛' 멕시코요리 맛보세요
입력2002-01-17 00:00:00
수정
2002.01.17 00:00:00
스위스·르네상스호텔, 30여가지 뷔페식단 꾸며고대 마야문명과, 아즈텍문명을 화려하게 꽃피웠던 멕시코는 태양의 나라요, 정열의 고향이다.
뜨거운 사막과 붉은 꽃잎의 선인장, 작열하는 태양 아래 살아가는 멕시코 사람들은 낙천적이면서도 정열적이다. 화끈한 성격답게 그들은 음식도 화끈하게(맵게) 먹는다.
멕시코 요리는 한국ㆍ태국음식과 더불어 '세계 3대 매운 맛'으로 꼽히는 음식. 매운 맛이 우리 식성에 맞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멕시코 요리는 최근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강남의 르네상스 호텔과 강북의 스위스그랜드 호텔이 나란히 '멕시코 요리특선'을 마련했다.
멕시코 요리의 3대재료인 옥수수와 콩, 고추를 이용한 30여가지 음식을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뷔페식단으로 꾸며진 잔치들이다.
르네상스호텔의 뷔페식당 유니버설(02-2222-8648)은 오는 25일부터 상설 프로그램으로 '유니버설 멕시칸 테마 나이트 특선'을 선보인다.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펼쳐지는 '깜짝 서비스'이다. 금요일 저녁 뷔페식당을 찾으면 같은 값(3만9,000원)에 기존의 120여가지 세계 각국의 음식에다 30여가지 멕시코 요리를 추가, 모두 150가지 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준비되는 음식은 정통 멕시코식 소고기 화지타와 또띠아칩, 멕시칸 치즈 스프, 매운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멕시코식 소고기 구이, 썬드라이드 토마토와 칠리를 곁들인 파스타, 할리페노 고추를 넣은 정통 소시지, 맥주에 절인 양고기, 오렌지 치킨, 라이스푸딩 등이다.
스위스그랜드는 2월말까지 뷔페식당(2287-8371)에서 멕시코 요리를 선보인다. 멕시코 치킨 스프와 타코 샐러드, 케이준 치킨 샐러드 등 에피타이저 요리와 엔칠라다, 퀘사딜라, 화이타, 브리또 등이 준비돼 있다. 이 기간 65세 이상 점심 손님은 뷔페 가격을 20% 할인해 준다. 점심 3만4,000원 저녁 3만9,000원.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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