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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탭' 업계 첫 항공기에 탑재

13일(현지시각) 미국 아메리칸 에어라인 본사에서 로브 프리드먼 아메리칸 에어라인 부사장(왼쪽)과 브라이언 로젠버그 삼성전자 북미통신 법인 전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태블릿PC ‘갤럭시탭10.1’ 6,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3∙4분기 중에 갤럭시탭10.1을 자사 항공기의 프리미엄 클래스 좌석에 설치하고 탑승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항공기 내부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다양한 태블릿PC를 검토한 결과 두께와 무게, 화면 크기, 활용도 등에서 갤럭시탭10.1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대일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장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탑승하는 고객들이 갤럭시탭10.1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향후 기업용 태블릿PC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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