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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글로벌] '인터넷 홈' 곧 현실화 된다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1~2년내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인터넷 세계다. 기업들마다 인터넷을 할 수있는 「웹카(WEB-CAR)」와 「스마트 가전제품」등 기존 제품에 인터넷 기능을 접목시킨 획기적인 신제품의 개발 및 시판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1~2년내에 제품화가 가능하고, 이미 개발돼 판매에 들어간 것도 있다.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면서 인터넷 검색도 할 수있는 러닝머신기와 「인터넷 엘리베이터」는 이미 개발돼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미국의 인터넷 회사인 넷펄스 커뮤니케이션사는 최근 러닝머신기용 인터넷 단말기를 개발, 미국내 헬스클럽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착수했다. 운동을 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주식시세를 확인하고, E메일도 체크할 수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이미 500여개 헬스클럽과는 단말기 판매계약을 체결한 넷펄스는 앞으로 1억달러를 투입, 판매대상 헬스클럽을 수천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대당 2,495달러에 판매한 인터넷 단말기를 앞으로는 무료로 제공하고, 대신 그 보급비용을 광고 수입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엘리베이터업체인 미국 오티스사도 최근 인터넷 엘리베이터를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이 엘리베이터는 내·외부에 비디오 표시장치가 설치돼 뉴스·기상정보·교통정보·주식시세 등이 5~10초 단위로 제공될 수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승용차를 몰고 이동하면서 음성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있는 웹카, 인터넷과 가전제품을 접목시켜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 가전품의시판도 임박한 상황이다. 제너럴 모터스(GM)사는 E메일 음성서비스 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수개월내에 생산할 예정이며, 포드 역시 올 가을에 시판되는 신형 링컨을 시작으로 3년내에 모든 차량에 이 장치를 장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명령을 받은 차량내 컴퓨터가 휴대전화에 접속한 다음 스피커를 통해 E메일을 읽어주는 것으로, 운전자는 이를 통해 경기결과는 물론 주가와 교통 정보도 알아볼 수 있다. 또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0년 가전 제품 박람회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같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와 가전 업체들이 제휴, 수백개의 스마트 가전품들을 선보였다. 이 곳에서 선보인 전자 오븐은 TV 요리쇼에 나오는 조리법을 녹음하거나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자체 부착된 스크린에 올릴 수 있고, 냉장고의 남은 음식들을 오븐에 입력시킬 경우 어떻게 요리할 지도 가르쳐 준다. 월풀사는 연말까지 인터넷 기능형 냉장고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미 유럽에 웹-오븐을 내놓은 벤튼 하버사도 올해중에 미국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집안의 난방·보안 시스템·가전 제품들이 서로 연결되고 나아가 자동차나 사무실에서도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인터넷 가정이 실현되는 것은 물론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업무시간과 여가시간의 구분이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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