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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고승덕·노회찬등 연극 '까마귀'로 한무대 선다

경기고 연극반 출신…화동연우회 내달 12일부터 공연

경기고 연극반 출신으로 구성된 극단 화동연우회가 연극 ‘까마귀(IL CORVO)’를 오는 12월12~31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화동연우회 제18회 정기공연인 이번 공연은 최용민ㆍ이근희 등 연극반 출신 중견 연기자들과 단원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다. 특히 손학규ㆍ고승덕ㆍ노회찬ㆍ이종걸씨 등 경기고 출신 정치인들과 중견 연기자 신구ㆍ정한용씨 등이 단역인 취객역을 맡아 특별 출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극단 측은 “연극반 출신 원로배우와 경기고 동문들이 번갈아가며 취객역으로 무대에 깜짝 등장해 연기를 보여준다”면서 “아직 출연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한 사람이 1~2회가량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까마귀’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18세기 이탈리아 극작가 카를로 고치의 작품이다.공연은 노래ㆍ대사에 연극적 움직임과 현대적인 무용이 곁들여진 음악극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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