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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레저업종 재평가 가속화"
입력2005-12-06 08:57:17
수정
2005.12.06 08:57:17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6일 미디어와 레저, 엔터테인먼트업종이 소득의 증가와 더불어 수요층의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에 이어 2006년에도 주가의 재평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영화산업의 경우 과거 3∼4년간 연평균 관객수가 150만명에 그쳤으나 2004년부터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하는 영화가 등장하고 있다"며 "흥행성높은 영화제작과 관객층 확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임과 음반, 온라인 디지털부문 역시 10∼20대에 한정되던 소비층이 20∼30대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데 이어 온라인 환경에 적응하는 40대 이상 소비층이 늘고있다는 점이 긍정적 전망의 배경으로 꼽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소비층이 20대 미만에 한정되던 한계를 극복하는 의미있는 변화"라며 "소득수준이 높은 40대 이상 소비층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레저, 여행수요의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현상을 볼 때 '기대감의 현실화'에 근거한 주가 재평가가 올해에 국한되는 일회성 테마로 끝나지 않고 해당 기업들의 실적 가시화로 이어지면서 주가의재평가 속도도 빨라지리라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강원랜드[035250]와 하나투어[039130], 호텔신라[008770] 등 대형주의 추가 상승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SBSi[046140], IHQ[003560], CJ엔터테인먼트[049370] 등 뉴미디어와 콘텐츠업체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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