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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폰의 위력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국내 출시된지 1년 만에 50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폰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0%가 넘는다. 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폰 가입자 446만 명(9일 기준) 중 약 83%인 372만 명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입자라고 10일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입자까지 합치면 500만명이 넘는다. 국내에 첫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된 이후 1년 동안 매일 1만4,000대 이상씩 팔린 것. SK텔레콤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OS의 개방성과 확장성 덕분에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됐다”며 “스마트폰 대중화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ㆍ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와 옵티머스 시리즈는 국내 안드로이드폰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갤럭시S는 지금까지 약 250만 대 판매돼 단일모델로는 국내 최다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LG전자의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2X도 하루 평균 6,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덕분에 국내 모바일 개발업계도 급성장했다. SK텔레콤의 T스토어에 등록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수는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기 전인 지난해 1월 말 8,67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1월 말에는 2만2,300명으로 157% 증가했다. 덕분에 T스토어 등록된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수는 3만2,000개에서 8만800개로 152% 증가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입자들이 T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은 건수도 하루 평균 4만 건에서 현재 하루 평균 72만 건으로 무려 15배 늘었다. 이같은 안드로이드 열풍은 태블릿PC 버전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허니콤(Honeycomb)’과 함께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는 안드로이드 허니콤이 탑재된 태블릿PC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4월께 SK텔레콤이 모토로라 ‘줌(Xoom)’과 LG전자의 ‘지슬레이트(G-Slate)’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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